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550조6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8조 원(1.1%)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4% 늘었다.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에서 통화량이 전월 대비 18조3000억 원 늘었다. 한은은 "대출 증가액은 전월보다 둔화됐으나,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주식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인출 등으로 정기예적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는 10조4000억 원이 불었다. 국고 여유자금의 예치 규모가 커진 영향이다.
기업 통화량은 전월 대비 8000억 원 줄었다. 대출은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부가가치세 납부, 해외기업 인수 등 해외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1조4000억 원), 정기예적금(11조2000억 원), 금융채(3조6000억 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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