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771억 달러…5년만에 최대

강혜영 / 2021-12-07 09:53:58
10월 경상수지 69.5억 달러…18개월 연속 흑자 올해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770억 달러를 넘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 월별 경상수지 추이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월별 경상수지는 작년 5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0월(115억5000만 달러)과 비교해서는 흑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70억7000만 달러로 2016년(826억9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2015년(873억5000만 달러), 2016년에 이어 역대 3위 수준이다.

10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5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559억7000만 달러)이 20.1% 늘었고 수입(503억4000만 달러)은 38.2%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작년 10월 8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올해 10월 6억3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운송수지는 22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흑자 폭이 17억4000만 달러 증가하면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4억5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 대비 적자 폭이 2000만 달러 축소됐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6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25억 달러)과 비교해 흑자 폭이 18억3000만 달러 축소됐다. 배당소득수지가 지난해 10월 15억7000만 달러 흑자에서 올해 10월 3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한 영향이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0월 중 70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7억2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0억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억4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9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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