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구속 후 첫 조사 불응

김명일 / 2021-11-18 16:20:29
주가조작 혐의…김건희 씨 관여 여부가 쟁점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구속 후 첫 검찰 조사에 불응했다.

▲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지난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 수사 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권 회장에게 18일 오후 출정 조사를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희장 측은 "몸이 좋지 않다"며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권 회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주가조작)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2009~2012년 주가 조작 세력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내부 정보를 활용, 도이치모터스 주식 1599만여 주(636억 원 상당)를 불법 거래한 혐의다.

검찰은 주가 조작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자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권 회장이 관련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해왔다. 김 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다.

다만 권 회장에 대한 이번 영장 청구서에는 김 씨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

검찰은 권 회장에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며 김 씨의 관여 여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명일

김명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