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쌀 사 먹게 2만 원만⋯ 22살 청년 간병인의 비극적 살인'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소리 없는 사람들의 서러운 삶과도 함께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기사는 지난 8월 대구지방법원에서 존속살해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한 20대 청년에 대한 것이었다. 뇌출혈로 사지 마비된 부친을 간병하지 않아 죽게 했다는 혐의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지탄을 받았지만, 이면에는 생활고와 복지 시스템 미비 등이 있었다는 요지의 기사였다.
이 후보는 "묵묵히 현실을 열심히 살았을 청년에게 주어지지 않은 자립의 기회, '자기든 아버지든 둘 중 한 명은 죽어야만 끝나는' 간병의 문제에 대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미래를 포기해야만 했고 그것이 죄가 되어 감옥에 갇히고 비난까지 견뎌내야 했던 청년의 사정을 소상히 세상에 알린 언론사를 통해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사건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모두의 방임과 무관심 속에서 이루어진 타살"이라는 한 교사의 탄원에 공감한다며 동참 의사도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가 입버릇처럼 민생을 외치지만, 복잡한 경제 수식과 수치로는 결코 드러나지 않는 보통 사람들의 삶, 정치에 관심 가질 여력조차 없는 소리 없는 사람들의 삶이 곧 민생"이라며 "이분들의 삶을 바꾸는 것이 가장 위대하고 시급한 개혁"이라 강조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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