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형 바이러스+델타·베타 변이에도 100% 면역 효과 확보 진매트릭스는 국제 공인 백신 전문기관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한 바이러스 공격 시험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GM-ChimAd-CV) 접종군이 야생형인 우한 바이러스뿐 아니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100%의 방어 효과를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중화 항체가와 더불어 실제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시험 동물의 생존율을 평가하는 공격 시험은 시험 백신의 유효성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1차 지표로 여겨진다. 이번 GM-ChimAd-CV 시험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에 상관없이 우수한 백신 효능이 증명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코로나19 예방백신(GBP510) 임상 3상에 착수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진매트릭스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100% 면역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건강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2상 1단계 결과 GBP510과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한 투약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100%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진매트릭스의 백신 후보물질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GM-ChimAd'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에 기반해 개발됐다. 이 전달체는 병원성과 인체 내 증식성을 제거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플랫폼으로 항원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혈전증과 같은 벡터 기반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합성항원 백신이어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다양한 종류의 백신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GM-ChimAd-CV는 방어효과 외에도 우한 바이러스주, 베타 바이러스, 델타 바이러스에서 모두 고르게 강력한 중화항체가를 유도했다. 몸무게와 같은 생리 지표들 또한 모두 방어효과와의 상관관계가 증명됐다.
진매트릭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홍선표 부사장은 "이번 효능 시험에서 야생형 바이러스 외에 베타나 델타 바이러스에서도 광범위한 교차 면역 효능을 검증한 만큼, GM-ChimAd-CV의 임상 용량 설정을 위한 도스결정 시험과 비임상 안전성 시험 착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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