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까르띠에 공매로 받으세요"...경기도, 체납 압류품 전자공매

안경환 / 2021-09-14 07:33:08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압류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604점을 오는 23~29일 공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매는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ggtax.laors.co.kr)를 통해 진행되며 체납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압류동산 공매 포스터 [경기도 제공]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87점, 까르띠에·롤렉스 등 명품시계 45점, 귀금속 268점, 골프채·양주 등 78점, 일반미술품 35점, 자동차 90대 등 모두 604점이다.

 

주요 공매품을 보면 감정가 700만 원의 까르띠에 시계, 감정가 250만 원의 샤넬백, 감정가 624만 원의 귀금속 등이 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지정계좌로 대금을 납부하고 담당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 또는 직접 수령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공매물품은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으며 23일부터 7일간 입찰기간을 걸쳐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낙찰자를 발표한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낙찰 받은 공매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평가업체에서 감정가의 1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온라인 전자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나온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방법 개발을 통한 성실 납세 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 과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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