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69)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전남 무안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B(39)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피해자 B 씨 남편의 학창시절 스승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B 씨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다.
숙박업소 외부 폐쇄회로(CC)TV에는 A 씨가 B 씨 시신으로 추정되는 것을 들고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한 뒤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에 나섰지만, A 씨는 "내가 죽이지 않았다"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진술을 변경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부터 A 씨가 B 씨의 시신을 유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무안과 영암의 영산강 일대에 수색견, 기동대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 중 4일간 비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숙박업소 등을 정밀 감식해 살해 방법 등을 추정했으나 수사 특성상 정확히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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