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송재연·나렌 탕구두 연구원, 부의장 선출
차세대 '5G-Advanced'·6G 기술표준 논의 주도 계획 삼성전자가 이달 1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표준 회의에서 2개 분과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5세대 이동통신(5G) 표준을 개발해 글로벌 상용화로 이끈 3GPP 표준 단체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다. 특히 내년부터 통신 커버리지 확대 등 5G 성능 향상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통신에 적용하고, 확장현실(XR) 미디어·위성 통신과 같은 신규 5G 서비스 확대를 위해 차세대 표준인 5G-Advanced(Rel-18)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Rel-18(2022년 3월~)란 6G로 넘어가기 전 단계의 5G 표준을 의미한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5G인 '5G-Advanced' 기술 표준화와 함께 6G 표준 논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GPP는 삼성리서치의 송재연 연구원과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나렌 탕구두 연구원을 3GPP의 SA4와 CT3 분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최다 의장석인 7석(의장 2명, 부의장 5명)을 보유하게 됐다.
SA4는 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 분과로 5G 기반의 동영상 스트리밍과 XR 등의 실감형 미디어를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다.
송 연구원은 비디오 포맷과 전송을 개발하는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멀티미디어 국제 표준화 기구)와 디지털 방송 표준을 개발하는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차세대 지상파 방송표준화 기구)에서의 표준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부의장으로 뽑혔다.
CT3는 5G 통신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분과다. 탕구두 연구원은 5G망을 인터넷 사업자에 개방해 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 인터페이스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부의장에 선임됐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전무는 "5G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XR 등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지원과 외부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신 시스템의 진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3GPP 내 리더십 확보와 동시에 삼성리서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5G 생태계를 확대하는 기술 개발 기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통신 모뎀 기술을 개발하는 RAN1(Radio Access Network Working Group 1·무선접속 물리계층 기술 분과)의 의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SA4와 CT3 분과 부의장으로 선출됨으로써 5G의 성능을 향상하는 기술 혁신과 5G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게 됐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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