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불공정 등 불만…언론중재법도 부정평가 사유
민주당 31% vs 국민의힘 30% …與 4주 연속 1%p씩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지난주 50%에 달하던 50대의 긍정평가가 13%포인트(p)나 급락했다.
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에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2%p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최근 40%대를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주일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온 것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p 오른 5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0%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31%(긍정)·57%(부정) △30대 41%·51% △40대 57%·38% △50대 37%·57% △60대 이상 30%·61%였다.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은 50대다. 지난주 50대의 긍정평가는 50%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주 50대의 긍정평가는 37%로 곤두박질 치며 13%p가 빠져나갔다. 부정평가는 57%로 일주일 만에 10%p가 올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9%)가 첫 손으로 꼽혔다. 지난주보다 긍정평가 비율이 6%p 상승했다. '외교·국제 관계'는 11%,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5%, '복지 확대', '경제 정책', '서민 위한 노력'은 3%씩이었다.
부정평가한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14%), '경제 문제'(11%), '공정하지 못함'(5%),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이 꼽혔다. 언론중재법(1%)도 부정평가 사유에 올라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4주 연속 1%p씩 빠지며 하락 추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3일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를 밝힌 국민의힘도 지난주보다 1%p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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