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해빙기나 집중호우 시 낙석이 자주 발생했던 신안면 적벽산 아래 도로가 낙석사고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적벽산 아래 도로는 산청읍에서 진주를 오가는 시외버스를 비롯, 신안·단성면에서 산청읍을 잇는 군내버스, 지리산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그러나 700m에 이르는 도로 중 500m가 적벽산 절벽을 끼고 있고, 높이도 100m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르고 험해 해빙기나 집중호우 등 장마철이면 낙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위험지역으로 꼽혀왔다.
산청군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총사업비 292억원을 들여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3년 만에야 공사를 마무리했다.
도로구간 934m를 개선·정비하고 낙석방지망, 평면교차로 등을 건설했다. 또 적벽산 아래 도로구간 700m의 피암터널을 건설하는 한편 보행자 통로도 만들어 교통안전과 함께 주민편의를 높였다.
산청군 관계자는 "3번 국도와 단성IC가 가까운 지리적 특성 탓에 지리산으로 향하는 외부 방문객들도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안전성 확보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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