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분기 매출 1329억 3.6%↑...영업적자 확대

김지우 / 2021-08-11 13:00:43
경쟁대응 심화로 영업손실 전년대비 90억 확대
빠른 배송·라이브 방송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11번가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3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 11번가 로고. [11번가 제공]

그러나 영업손실은 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억 원 늘었다. 11번가 측은 "올해 상반기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19 환경과 더불어 e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분기 거래액과 매출액이 꾸준한 증가세에 있으며, 상반기 확보한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통해 연초 목표했던 두 자릿수의 거래액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11번가는 상반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지각변동 속에서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동영상 리뷰, 라이브 방송 기반의 동영상 커머스와 협업을 통한 배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11번가의 라이브 방송 '라이브11(LIVE11)'은 최고 시청자 수가 47만 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업로드 된 동영상 리뷰 수가 2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6월 한 달에만 45만 건으로 하루 평균 등록되는 동영상 리뷰 수가 1.5만 건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1번가는 8월 중 자체 구축한 라이브 방송 오픈 플랫폼을 통해 새로워진 '라이브11'을 선보일 예정이다. 11번가는 이번 상반기 새롭게 도입한 '내일도착', '오늘도착' 등 빠른 배송 서비스가 주문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거래액도 증가하는 만큼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의 상반기는 변곡점을 맞은 e커머스 시장에서 11번가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된 11번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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