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올리비아 포드모어는 뉴질랜드 북부섬 와이카토의 한 건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 당일 올리비아는 SNS에 심리적 압박감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올리비아는 "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배출구다. 그것은 투쟁이고, 싸움이지만 너무 즐겁다. (경기에서) 이길 때 느끼는 감정은 세상 그 어느 행복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크게 다가온다"라고 썼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패했을 때, 자격이 있음에도 선발되지 못했을 때, 부상했을 때는 집을 소유하는 것, 결혼하는 것, 아이들을 갖는 것과 같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며 이는 스포츠에 모든 것을 바치려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라며 스포츠 업계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을 토로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올리비아는 2016 리우 올림픽과 다수의 사이클링 월드컵, 그리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뉴질랜드 사이클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뉴질랜드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호주 사이클링 전설 안나 미어스(37)는 "당신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뉴질랜드 사이클 협회는 "올리비아는 많은 사랑을 받고 존경받는 라이더였다. 우리는 가족, 친구 및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는 성명을 발표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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