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8월 6일 또는 7일 모더나 130만회분 국내 공급"

권라영 / 2021-07-30 10:30:32
"다음달 공급물량 850만회분도 제때 도입 협의"
"8월 전 국민 대상 접종,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
김부겸 국무총리가 "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 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총리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정부와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모더나 측은 제조 공정상의 문제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며 공급일정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모더나와 고위급 영상회의를 열고 연기된 물량을 다음주부터 우선 공급받기로 협의했다.

김 총리는 "8월 중에 공급물량 850만 회분이 제때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됐음을 밝혀드린다"면서 "백신 공급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들께 보고드린 분기별 백신 접종이 제때 공급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백신 수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정부는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면서 계약된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8~9월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해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40대 이하 국민 중에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될 분들부터 다음주에 예약을 시작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안내해 드린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속드린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려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유행의 불길부터 잡아야 한다"면서 "현재 방역단계는 4단계 최고수준이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멈추지 않고 코로나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면서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이동과 활동,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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