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올 상반기 수출 565억달러 '역대 최고'

김이현 / 2021-07-21 13:49:13
화장품·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상승세 견인 올해 상반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액이 565억달러(약 64조9000억 원)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한 565억 달러로 집계됐다. 2010년 해당 통계 작성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였다.

▲ 중기부 제공

무엇보다 코로나19 시대 특징이 반영된 품목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2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었다.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항원·항체검사기반) 의약품 수출이 224.9% 급증한 19.8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로 자동차부품 수출도 26.1% 늘어난 21.2억 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도 전년 동기보다 45.5% 늘어난 15억달러를 기록했다.

오기웅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비대면 수출 분야의 성장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상승세에 큰 힘이 됐다"며 "향후 중소기업 수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유망업종 중심으로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이번 추경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이현

김이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