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폭염 대응 체계' 가동…온열 환자에 치료비 지원

문영호 / 2021-07-20 08:00:05
경기 시흥시가 오는 9월까지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폭염을 피해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쉼터 279개소를 운영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현재는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 시흥시가 19일 여름철 폭염 대응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관내 주요 도로에는 고정형 그늘막 275개소를 설치했고, 버스정류소 에어송풍기 113개소, 쿨링포그 2개소를 조성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했다. 8대의 살수차는 관내를 돌며 폭염에 대응한다.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800명과 기초생활수급자 204명에게 지난 6월 쿨매트를 지원했다.

폭염대비 재난도우미와 통장 자율방재단을 활용해 논밭 예찰활동이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동행정복지센터에는 양산대여소를 설치했다.

특히 시는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경제적 지원도 추진한다. 온열질환(열사병, 일사병)으로 진단·확정된 경우에는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시민안전을 지켜내는 데 주력하겠다"며 "자주 수분을 섭취하고,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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