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하반기 집값 상승 전망 49.4%…하락전망 32%"

김대한 / 2021-07-12 09:33:04
정부의 주택공급확대와 투기규제에도 불구하고 2명중 1명은 올 하반기에 집 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 하반기 집값 전망 설문 결과 [직방 제공]

12일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669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6월 14~18일)한 결과 응답자의 49.4%가 올 하반기 거주지역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하락전망은 32.0%였고 보합세를 예상한 응답은 18.6%였다.

직방은 작년 말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 올해 집값 전망 설문에서  상승전망이 59.0%였던 것과 비교하면 9.6%포인트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집값 상승을 전망한 비율은 유주택자(56.5%)가 무주택자(38.8%)보다 높게 나타났고, 하락 전망 응답은 무주택자(44.4%)가 유주택자(23.7%)보다 더 높았다.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25.6%), '신규 공급물량 부족'(23.4%), '경기 회복 기대'(11.9%),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10.9%) 등이 꼽혔다.

하락 전망 이유로는 절반가량인 47.6%가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고 생각돼서'라고 답했다

월세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매매,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37.9%)가 가장 많았고, '월세 공급(매물) 부족'(25.6%), '보유세·종부세 부담으로 인한 세 부담 전가'(1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여전히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며 "7월부터 무주택·서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와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시작이 변수가 될 전망이고,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정책 공약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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