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정치의 계절…靑·정부, 철저히 정치 중립"

장은현 / 2021-07-05 15:24:32
文, 참모회의에서 청와대·정부에 '정치적 중립' 지시
"방역과 경제 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경선 일정이 본격화하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에 철저한 중립을 지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며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나 정부는 철저히 정치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 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와 정부가 선거 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에 휩싸일 경우 임기 말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방역과 경제 회복에 중심을 둬야 한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내달 말쯤 대선 후보 경선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경선 레이스가 가열되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모든 사람이 완전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뜻에서 한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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