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은 9.97% 올랐다. 지난해 1년치 상승률인 9.65%를 넘어선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상반기에만 12.97% 올라 역시 지난해 연간 상승률(12.51%)를 추월했다. 상반기 기준 16.48%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2002년 이래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경기도의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15.35%였다. 20% 이상 오른 지역은 시흥(24.53%), 고양(21.38%), 동두천(20.58%), 의정부(20.37%) 등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상반기 전셋값도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54% 상승, 극심한 전세난을 겪었던 2011년(9.33%)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올 상반기 7.14% 급등하면서 매매와 전세 시장 과열을 이끌었다.
전국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시흥시(15.21%)였다. 시흥시는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 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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