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의 의자' 첫 주제로 14명 주민·16명 작가 공동작업
작가와 장애인 참여한 회화, 시니어 컬러북도 선보일 예정
양구군 파로호 꽃섬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의 첫 결과물이 선을 보였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7일 파로호에 설치를 완료하고 앞으로 3년간 전시물이 공개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은 문체부와 강원도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역의 문화콘텐츠가 반영된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유휴공간을 재탄생시키는 문화 뉴딜 사업이다. 예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내 이웃의 의자'를 주제로 14명의 주민이 디자인하고 16명의 작가가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일부 의자 작품들은 주민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디자인하고, 작가들은 디자인을 3D프린터로 모형화한 후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가상현실 기술과 예술이 접목됐다.
두 번째 결과물인 회화 작품은 조만간 공공기관 내 마련된 공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전업 작가, 아마추어 작가. 그리고 지적장애인 9명이 그린 작품 등이 전시된다. 회화 작품은 시니어 컬러북으로 재탄생된다. 시니어 컬러북은 양구군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노인복지센터에서 1000명의 노인들 미술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현용 문화관광과장은 "'내 이웃의 의자'는 작가와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함께 활동하면서 힘을 모아 작품을 탄생시켰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두 번째와 세 번째 결과물도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