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 꽃기린 신품종 '루비팡' 개발·보급

문영호 / 2021-06-27 07:59:08
경기도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집안에서 1년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다육식물 '꽃기린' 신품종 '루비팡(Ruby Pang)'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유포르비아속 식물로 꽃의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시면류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꽃기린 신품종 '루비팡' [경기도 제공] 

잎의 변태로 꽃이나 꽃받침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잎(포엽)이 있는 게 특징으로, 포엽의 색은 적색, 분홍색, 황색 등 다양하다. 고온도 잘 견디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포엽의 크기와 색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루비팡' 품종은 포엽색이 벨벳같은 느낌의 적색이고 포엽의 크기가 큰 중대륜으로 꽃이 1~3단에서 피는 다화성이어서 관상 가치가 높다.

경기도 농기원은 국내에서는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이전하고, 해외에서는 해외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시험 재배할 예정이다.

농기원은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신품종을 개발해 왔으며, 녹색에서 분홍색으로 점차 변하는 포엽을 가진 '파노라마', 진분홍색 다분지성의 '핑크베리' 등 현재까지 23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왔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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