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해임 이후 7차례 복귀 시도서 번번이 고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신 전 부회장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2개 안건을 제안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6명의 이사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그룹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것이자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룹의 준법경영을 이끌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홀딩스 연결 재무제표상 손실액은 1.1조 수준으로 경영상 혼돈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롯데그룹 측은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주지 않은 이유는 경영자로서 적격성에 의문이 있고, 준법의식이 현저히 결여돼 일본 롯데 경영을 맡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반박했다.
롯데홀딩스의 손실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외부변수로 인해 연결로 잡힌 한국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라고 해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1월 롯데홀딩스에서 해임된 이후 경영 복귀를 집요하게 시도하고 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번까지 총 7차례 주총 대결을 벌였으나 모두 패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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