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평물류센터 화재 등으로 인한 여론 악화로 부담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가 다음달 열리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 추진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방송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경기를 온라인에서 중계하려면 지상파 3사에서 중계권을 사야 한다. 그동안 지상파 3사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에 비독점적으로 중계권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쿠팡이 단독으로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이 결국 결렬된 것은 쿠팡이 '보편적 시청권'을 둘러싼 논란과 최근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등으로 인한 여론 악화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림픽 경기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 및 그 밖의 주요행사'에 속한다. 방송법에서는 이러한 행사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쿠팡이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는 유료인 '로켓와우' 회원만 볼 수 있어 보편적 시청권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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