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단체도 자발적 참여..이용료 할인 경기지역 지자체와 소상공인 단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들을 쏟아내고 있다.
공공시설 이용료 면제에서부터 채용 가산점 부여까지 혜택도 다양하다. 지자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소상공인은 운영하는 업소의 감염률을 줄이자는 취지다.
25일 경기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화성시는 접종자에게 65개 공공시설 이용 할인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탄복합문화센터와 역사박물관 공연비 30% 할인, 강당이나 세미나실의 대관료 50% 할인 등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프라이박스 1만 원 할인권을,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1만 명에게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 1만 점을 각각 준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는 3분기부터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파격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양시는 프로축구 K리그2 FC 안양 홈 경기장을 방문하는 접종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8일 열릴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부터 적용되며, 1차 백신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안양시민이 대상이다.
시는 이외에도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공공체육시설 이용료의 절반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안산시는 소상공인이 접종을 완료한 경우 경영환경개선사업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 선정 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는 올해 노인일자리 대기자 선발이나 내년도 노인일자리 선발 시 최대 5점의 가점을 주고,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이나 자원봉사 참여 우선권도 부여한다.
이 밖에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공연 20~50% 할인, 안산그리너스 홈경기 무료관람, 공영주차장 요금감면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수원시민은 수원화성·화성행궁·수원박물관 등 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 무료입장,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관람료 50% 할인 및 특별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수원 FC 홈경기 일반석을 1회에 한해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수원 SK아트리움 제작·기획공연이나 수원시립예술단 정기·기획 공연 관람료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는 자유이용권 구매 시 에버랜드 35%, 캐리비안베이·한국민속촌 40% 할인 혜택과 용인자연휴양림 주차요금 전액 면제,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용인시 23개 공영주차장 이용료 20% 할인을 제공한다.
광명시는 만 65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 광명동굴 입장료를 받지 않고, 그 외 연령에겐 50% 할인 혜택을 준다.
안성시는 안성맞춤아트홀 기획공연 관람료 20% 할인, 남사당 상설공연 기존 50% 할인 외에 추가 20% 할인, 사계절 썰매장 무료 이용을 계획하고 있다.
성남시는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등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헬스장, 빙상장, 테니스장, 볼링장 등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20여 곳의 이용요금을 50% 할인하고, 성남 FC 홈경기 관람료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
소상공인들도 혜택 부여 참여에 나섰다.
수원시 소상공인들은 만 60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 음식값과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백신 인센티브' 행사를 진행한다.
만 60세 이상 시민이 백신 접종 후 7∼8월 인센티브 안내문이 게시된 업소를 이용할 경우, 음식값과 이용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성남 지역에서도 '안심식당' 등 외식업소를 이용하면 요금할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업소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할인 업소에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경기지역 지자체 관계자들은 "더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해 사회경제적 위축에서 벗어나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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