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수급지수는 소폭 하락…강남3구 동남권만 올라 서울 아파트의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난 확산에 대한 우려가 또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이달 셋째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10.4로 집계됐다. 지난주 (109.7)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월 셋째 주(112.5)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며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낸다.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의미한다.
서울 5개 권역 중에서 최근 집값 상승이 가파른 노원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이 114.1로 전주(113.9) 대비 0.2포인트 올라 지수가 가장 높았다.
반포동 등의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난 우려가 커진 서초구가 속한 동남권은 114.0으로 1.2포인트 상승했다.
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110.5로 0.5포인트 올랐다. 양천·영등포·동작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106.1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은 102.7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도 112.1로 지난주(111.4)보다 상승했다. 경기가 112.6에서 112.9로, 인천이 110.5에서 113.2로 올랐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6.9로 지난주(107.3)보다 소폭 하락했다.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은 110.9에서 111.5로 올랐다. 서남권(106.7→105.2)과 동북권(106.9→106.5)은 내렸다. 서북권(103.3→103.3)과 도심권(106.8→106.8)은 전주와 같았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3.5에서 113.4로 소폭 떨어졌다. 인천은 114.0에서 111.8로 내렸고 경기도는 117.3에서 117.7로 올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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