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1873만원 기탁

안경환 / 2021-06-24 16:49:20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민들에게 써달라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금 1873만 원을 기탁했다.

 

경기도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도청에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기부금품 전달식을 열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4일 도청에서 열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기부금 전달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전달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종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가 이날 기탁한 기부금 1873만 원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통해 먹거리와 생필품 등의 형태로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사업을 시작할 때 먹고 살 만한 사람이 와서 악용하지 않겠느냐는 반론이 있었는데 지금 이용자 상황을 보니까 개소별로 하루에 100명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한다"면서 "정말 꼭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어떤 분은 도움을 받았다가 자기 집에 있는 카레를 가지고 와서 다른 사람 도와주라고 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공동체 의식이나 선량함이 일반적인 예상이나 우려보다는 훨씬 더 높다. 참 위대한 국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기아자동차도 어려울텐데 열심히 모금을 해주셔서 먹는 거 가지고 고통받지 않도록 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종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은 "경기도에서 좋은 사업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기아자동차 3만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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