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특수고용노동자 노동환경 현장점검 시작

문영호 / 2021-06-23 16:47:46
경기노동자 수원쉼터, 공동주택단지 등 점검과 간담회 개최 경기 수원시가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환경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경기노동자 수원쉼터'와 공동주택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 조청식 제1부시장이 경기노동자 수원쉼터를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해 2월 개소한 경기노동자 수원쉼터(인계동)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종합휴게홀, 여성 휴게실, 안락의자실, 교육실 등이 있다.

개소 후 지금까지 5900여명이 이용했고,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27명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한다.

조 부시장은 쉼터를 수탁 운영하는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의 김병기 사무국장, 이희원 수원시비정규직노동복지센터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조 부시장은 "사실상 쉴 곳이 없는 '플랫폼 노동자'와 노동인권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 환경개선, 법적 보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또 영통구 망포동 벽산블루밍아파트로 이동해 무더위에 근무하는 경비원들을 격려했다. 1380세대 규모인 벽산블루밍아파트에는 경비원 14명, 환경미화원 12명 등이 근무한다.

조 부시장은 "최근 국회교통위원회를 통과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에는 주민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부당한 행위를 하면 지자체가 사실 조사를 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노동자가 부당한 행위 때문에 고통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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