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즐겨 보세요"…버스로 다니는 경기도 여행지

안경환 / 2021-06-23 16:05:20
경기도, 공공버스 여행지 소개 햇살이 점점 따가워지는 요즘 여행을 가고 싶지만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에, 시간에, 비용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작은 가방 하나 둘러맨 채 버스를 타고 떠날 수 있는 '경기도 공공버스' 여행지를 소개했다.

시간 될 때 가벼운 차림으로 버스에 몸을 싣고 산 좋고 물 좋은 경기도 구석구석을 찾은 뒤 지역 별미에 피로를 푸노라면 여름철 더위와 코로나블루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공공이 소유하고 있는 노선 운영권을 일정 기간 민간 운송 사업자에게 위탁하고 공공이 서비스를 책임지는 버스를 말한다.

▲ 가평 운악산 [경기도 제공]

산골마다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하모니…가평 '운악산'

운악산은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수려한 명산이다. 기괴한 모양의 산봉우리와 바위들이 산의 골격을 이루며 산골마다 백년폭포, 무우폭포 등 아름다운 폭포들이 이어져 있다. 운악산 산행 후 우리콩 두부마을에서 먹는 손두부는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1330-44'번 버스를 타고 운악산·현등사입구 하차하면 된다. 

▲의왕 레솔레파크 [경기도 제공]

레일바이크 타고 호수 한 바퀴…의왕 레솔레파크

국내 유일의 원형 레일바이크에 각종 환경시설과 휴식 시설을 갖춘 곳이 왕송호수다. 호수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레일바이크 혹은 호수 열차를 탑승하면 더위가 멀리 달아 난다. 생태습지와 연꽃습지, 스카이 레일(짚라인), 캠핑장 등이 빼놓지 말아야 할 즐길 거리다. 왕송호수 산책로를 걸으며 석양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G3900번를 이용해 잿말·레슬레파크에서 내리면 된다. 

▲ 화성 전곡항 [경기도 제공]

요트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는 화성 '전곡항'


서해안 최대 규모 요트 정박지를 갖춘 전공항은 '흰 천과 바람'을 타고 바다를 가르는 요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제부도와 안산 탄도항의 그림 같은 풍력발전기, 해넘이 명소로 누에섬까지 요트 위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풍경이 매력적이다. 인근의 입파도, 국화도, 풍도 등 서해안 섬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1002번 버스를 이용, 전곡항에서 내리면 된다. 

▲ 포천 산정호수 [경기도 제공]

호수를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호반길…포천 '산정호수'

포천 명성산 아래의 호수로 호수와 주변 산세가 빚어내는 풍경이 아름답다. 산책호수 산책로는 수변테크길, 송림이 울창한 숲길, 조각공원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산정호수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산정호수의 둘레길을 걸어보자. 1386번 버스를 타고, 산정호수·상동주차장에서 내리면 된다. 

▲ 수원 화성행궁 [경기도 제공]

달빛 아래 고즈넉한 궁궐을 거닐어보자…수원 '화성행궁'

조선시대 최고의 건축물로 손꼽히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 우리나라의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 낮엔 물론 달빛 가득한 밤에도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수원 통닭거리와 나혜석 거리, 행궁동 카페거리는 같이 둘러보기 좋은 코스다. 이용해야 할 버스는 7770번, 내려야 할 곳은 장안공원이다. 

▲ 경기도 미술관 [경기도 제공]

문화와 휴식이 있는 문캉스…안산 '경기도 미술관 '

경기도의 대표적인 미술관이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전시와 VR 도슨팅 프로그램이 있으며 미술관 앞 잔디광장에 설치된 미술 작품도 함께 즐길 수 있다. 300번 버스를 이용해 푸르지오에코·초지두산위브아파트에서 내리면 된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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