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이팅 문준용, 화이팅 180석 더불어민주당"이란 글과 함께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전날인 22일 김부선이 문준용 씨의 지원금 수령 문제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김부선은 전날 페이스북에 "나처럼 밥줄 끊긴 대중문화 예술가들, 그들이 느낄 이 상대적 박탈감은 어디 가서 보상받을 수 있을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문준용. 1년 남짓 #1억 넘는 지원금 #수령'이란 해시태그도 함께 첨부했다.
이어 "끊었던 심장약 디곡신 처방 받으러 병원 간다"라며 "문준용 수령금 탈 수 있도록 심사했던 그 인간들 면상들이 갑자기 보고 싶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후 해당 발언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댓글을 통해 "비 오는 날 마스크라도 팔아보려 진통제에 의존하고 그 많은 박스들 옮기며 정리하다 눈물이 핑 돌았다"며 "문준용 6900만 원 뉴스를 듣고 비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언제쯤 대중문화 예술가들이 실력으로 경쟁하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세상이 올까? 꿈이었을까? 이 박탈감은 벗들은 상상조차 못 할 터"라고 덧붙였다.
문준용 씨는 디자인을 전공한 프로그래머다. 미디어아트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 씨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 지원사업에서 6900만 원의 지원금 대상이됐다.
이와 관련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원금 선정의 공정성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암묵적인 특혜가 없는지 확인하겠다며 문 씨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했다.
이에 문 씨는 "배 의원님이 심사를 한다면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저를 뽑겠느냐. 실력이 없는데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아들이란, 경찰도 잘못 있으면 언제든지 잡고, 국회의원은 기분 나쁘면 언제든지 국감에 부를 수 있는 국민 중 한 사람일 뿐"이라며 "국회의원이 아무 근거 없이 저를 국감에 불러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저에게는 특혜가 있을 수 없다는 반증"이라고 반박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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