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독일 린데그룹, 울산 액화수소 공장 착공

김혜란 / 2021-06-21 15:26:40
2023년부터 연 1만3000톤 생산 효성과 글로벌 가스·화학 전문기업인 독일 린데그룹이 울산에 대규모 액화 수소 공장을 짓는다.

▲ 21일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서 열린 '효성-린데 액화 수소 공장 착공식'서 조현준 효성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중공업과 린데는 21일 울산시 효성화학의 용연 3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 수소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효성중공업과 린데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는 2023년 초까지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연간 1만3000톤 규모의 액화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극저온 상태(-253℃)로 냉각해 액화된 수소로, 고압의 기체수소와 비교해 안전성과 경제성 면에서 장점을 갖췄다.

효성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은 2023년부터 대형 모빌리티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에 대비해 액화 수소를 보급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와 충전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효성과 린데는 앞으로 3000억 원의 공동 투자해 액화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소생산 및 수소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란

김혜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