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세계박람회 유치위해 파리행…23일 신청서 제출

박동욱 기자 / 2021-06-20 09:30:24
박형준 시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함께 22일 출국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최도시의 강력한 유치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정부대표단과 함께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고 오겠다"

박형준 시장이 22일 범정부 유치기획단장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대표단과 함께 '국제박람회기구'를 방문하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귀국 예정일은 24일이다. 

▲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을 앞두고 부산시가 제작한 기념 현수막. [부산시 제공]
 
유치신청서는 국무총리 명의의 서한 형식으로 제출되며, 대한민국이 구상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요와 개최도시 부산의 소개, 정부의 개최 의지 등을 담는다.

방문단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에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실을 찾아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국제박람회기구의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유대종 주프랑스 대사도 동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의 이번 파리 출장은 시장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이다. 취임 이후 당면한 시정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유치신청이라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소한의 일정을 쪼개어 경제일정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파리 도착하는 22일에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로 알려진 'Station F'를 방문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관련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크리에이티브밸리 얀 고즐란 대표와 만나 '스타트업'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최대 럭셔리그룹 LVMH(Louis Vuitton Moet Hennessy)를 방문, 최고전략 책임자 등 관계자를 만난다. 

23일 오후에는 파리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에 대한 소회와 시정철학 및 비전에 대한 해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프랑스 상원의원인 외교국방위원장을 만나 도시외교와 보훈정책 등에 대한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겠지만, 개최도시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며 향후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동원할 수 있는 외교적 역량은 물론, 홍보 메이커가 되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지난 2019년 5월, 정부 사업으로 확정됐다. 핵심역할을 할 민간유치위원장 선임은 그간 계속 미뤄지다 2년 만인 최근에야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이 내정된 상태다.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한자리에서 비교·전시하고, 해결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박람회는 경제·문화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국제박람회기구는 2023년 상반기 부산 현지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후 같은 해 11월, 169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2030년 월드엑스포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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