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57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은 지난달 국가보훈처의 결정에 따라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안식에 들어갔다.
조오련은 한국 수영을 빛낸 원조 스타로, '아시아의 물개'란 애칭으로 잘 알려져있다.
고인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수영 자유형 2관왕(400m·1500m)을 달성했다.
그는 1978년 은퇴할 때까지 50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발전에 이바지했다.
은퇴 후에도 1980년 대한해협 횡단에 최초로 성공(13시간 16분)하고, 1982년 영국 도버해협 횡단에 성공(9시간 35분)하는 등 도전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울릉도-독도를 횡단했으며, 2008년엔 독도 33회 회영 등을 통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온몸으로 입증했다.
고인은 1970년 국민훈장 석류장, 1974년 체육훈장 거상장, 198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2020년에는 대한체육회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이번 조오련 선수의 국립묘역 안장은 2002년 故 손기정(육상-마라톤), 2006년 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故 서윤복(육상-마라톤), 故 김성집(역도), 2020년 故 김일(레슬링) 이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는 6번째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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