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상승률 11개월 만에 최고

김이현 / 2021-06-03 14:15:17
수도권 0.26%→0.30%, 서울 0.10%→0.11% 상승
강남3구 등 재건축이 상승세 견인…전셋값도 오름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대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 노원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2021년 5월 5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25%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0.30%로 전주보다 0.04%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1%로 0.1% 포인트 확대됐고 지방은 0.20% 올라 상승률이 0.01%포인트 커졌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강남3구, 노원구의 강세가 이어졌다. 노원구가 0.2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송파구 0.19%, 서초구 0.18%, 강남구 0.16%를 기록했다. 도봉구(0.14%), 마포구 (0.15%), 관악구(0.12%)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46%, 0.36%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부평구(0.55%), 연수구(0.51%) 남동구(0.47%)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는 시흥시(0.91%), 안양 동안구(0.86%)와 안산시(0.79%), 의왕시(0.66%), 평택시(0.63%) 등이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울은 아파트 전셋값도 0.06% 올라 전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했다. 서울은 지난 3~5월 0.03%의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최근 3주간 0.03%→0.04%→0.06%로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이주 영향으로 서초구(0.26%)의 전셋값이 급등했다. 이밖에 노원구(0.10%), 동작구(0.10%), 송파구(0.09%), 성동구(0.06%), 용산구(0.05%) 등 대부분 전셋값이 올랐고, 양천구(0.00%)도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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