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50가구 사전청약…올해 3.9만 가구 등 수도권 공급 속도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계양지구의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약 1만7000가구(사전청약 1100가구 포함)가 공급되며, 여의도 공원 4배 규모의 공원 녹지와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규모 일자리 공간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3일자로 승인 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2018년 발표된 '9·21 대책'에 따라 조성되는 것으로 현재 모두 6곳이다.
지구계획에 따라 인천계양 신도시에는 면적3.3㎢에 인구 3만9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1만7000가구가 지어진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 7월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에서는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 10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공공분양주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다.
또 여의도 공원(23만㎡)의 4배 규모의 공원녹지와 판교신도시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이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25%는 주거용지, 27%는 공원녹지, 22%는 일자리 등 자족기능용지, 나머지 26%는 공공시설용지로 이용된다.
주거·상업·자족 시설 등 복합 단지도 들어선다. ICT·디지털 컨텐츠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인천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식산업 전환 사업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접근 가능한 선형공원(계양벼리)을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택 학교 주민공동시설 등을 배치해 누구나 생활 SOC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계양의 주요 대중교통은 버스다.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고급 간선급행버스(S-BRT)를 통해 서울지하철 5·7·9호선 및 공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전청약 3만200가구를 비롯해 지난해 동기 대비 네 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이다. 본 청약은 인천검단 1700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500가구 등 올해 총 9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 확정할 것"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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