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이건희 헤리티지 건립 위해 대구 시비 2500억원 지원"

전주식 기자 / 2021-06-01 13:09:59
경북도청 후적지에 미술관 건립 제안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삼성미술관인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미술관 및 보존센터, 야외 문화복합공간 등의 조성에 따른 사업비 2500억 원 시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권 시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국립 '삼성 미술관' 유치를 두고 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접근성 등을 이유로 서울 등 수도권 유력이라는 언론기사를 접하고 대구를 비롯한 지방 도시들은 '또 서울인가?' 허탈감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서 명시하듯 국가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해야 하며 현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인 '문화비전 2030'에서도 제시했듯 공정하고 다양한 문화생태계 조성과 지역 문화분권 실현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문화강국 프랑스 등의 선진사례처럼 국민들의 평등한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의 비수도권 건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미술사에서의 입지, 삼성과의 깊고 오랜 인연, 남부권 교통 허브로서 대구가 최적지임을 밝혔다.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시는 경북도청 후적지에 기증자의 정신을 잇는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조성에 따른 비용 약 2500억 원을 시비로 전액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앞으로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정식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대구시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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