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1일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검사는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소속일 당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난달 25일과 27일 두 차례 이 검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 검사는 첫 조사 당시 자정을 넘겨 다음날 오전 1시께 귀가했으며, 두 번째 조사 때는 자정 무렵 청사를 나섰다. 이날 조사도 늦은 밤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지난 3월 17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한 달이 넘도록 직접 수사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다가 지난달 말에야 '2021년 공제 3호' 사건번호를 부여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사건에 공제 1·2호 사건번호가 부여되면서 이 사건은 공수처의 '2호 사건'이 됐다. 검사 대상 사건으로는 1호다.
이 검사는 김 전 차관을 불법 출국금지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윤갑근 전 고검장이 이 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별도로 수사 중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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