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중 4가구 주택대출 이용…40대가 가장 많아 국민 10가구 가운데 4가구는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가 26일 발표한 '2020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가구의 38.7%는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한 신용대출 포함), 중도금 대출 등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용률은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높았다.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이용률은 55.7%, 1분위(하위 20%)는 12.3%로 집계됐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54.2%)가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이하(46.8%), 50대(43.3%), 60대 이상(18.7%)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53.8%, 51.3%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주택 소유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일반가구의 61.4%는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18.5%는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전·월세 등 임차형태로 주택을 사용하겠다', 11.2%는 '실거주 이외의 목적, 즉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일반가구 중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30.1%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가구(56.5%)가 가장 높은 구입 의향을 보였다. 무주택 가구 중에서는 52.9%가 향후 주택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 중 73.2%는 주택금융보증상품 중 청년전세자금보증이 청년월세자금보증보다 청년계층 주거안정에 더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월세계약보다는 전세계약을 이용하는 것이 자산형성, 비용절감 등에 유리하다'(42.7%), '전세대출금에 대한 이자가 월세 및 월세대출의 이자 비용보다 저렴하다'(24.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일반가구(전국 만 20세 이상 가구주 또는 배우자) 5000가구와 최근 1년간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을 이용한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올해 1월 진행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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