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88명…일주일 만에 400명대

권라영 / 2021-05-03 11:40:42
전남 거리두기 완화 첫날…'집단감염' 고흥은 2단계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1834명…위중증환자 16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주말의 영향으로 일주일 만에 4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이날부터 경북에 이어 전남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된다.

▲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88명 늘어 누적 12만3728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499명)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이는 주말 검사량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통상적으로 검사량이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465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환자는 477명→748명→648명→642명→593명→585명→465명이다. 하루 평균 594.0명꼴로, 지난달 12일부터 19일간 600명대였으나 이달 1일부터는 500명대 후반으로 소폭 내려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29명, 서울 123명, 인천 14명으로 수도권에서 266명(57.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4명, 경북 31명, 전남 24명, 울산 21명, 부산 16명, 전북 12명, 대구·충남 각 10명, 강원·충북 각 9명, 광주·대전 각 5명, 세종 3명으로 199명(42.8%)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가 시범 적용된다. 사적 모임은 6명 이하까지 가능하다. 현행 수칙(4인 이하 가능)보다는 풀어졌지만, 앞서 개편안 시범 적용이 시작된 경북 일부 군 지역(8명 이하 가능)보다는 강한 조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전남도 전체가 꽤 넓은 편이고, 경북도의 시범사업과 달리 도시지역들도 함께 포함돼 있기 때문에 사적모임 금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단계적으로, 보수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흥에서 고흥군청 공무원과 가족 등 10여 명이 확진되면서 전남 지역은 전날 하루 동안 총 2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고흥군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주민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23명 추가됐다. 위중증환자는 164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34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48%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라영

권라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