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반점0410은 메뉴 8종, 인생설렁탕은 메뉴 3종을 인상했다. 백스비어는 메뉴 2종, 원조쌈밥집은 메뉴 2종을, 지난 19일부터 역전우동0410은 메뉴 4종, 미정국수0410은 메뉴 10종, 롤링파스타는 메뉴 5종의 가격을 이미 상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 홍콩반점0410은 최근 메뉴 8종 가격을 500~2000원 올렸다. 짜장면 가격은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짬뽕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탕수육 가격이 2000원 올랐지만, 이는 고기 중량을 20% 늘리는 등 메뉴 품질 개선에 따른 조정이다"고 설명했다.
멸치국수 전문점 미정국수0410도 지난 19일부터 국수와 덮밥 등 메뉴 10종 가격을 500원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멸치국수 가격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만두국수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랐다.
이 밖에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설렁탕·불고기 전문점 인생설렁탕(3종)과 우동 전문점 역전우동0410(4종), 쌈밥전문점 원조쌈밥집(2종), 파스타 전문점 롤링파스타(5종) 등 다른 브랜드들도 일부 메뉴 가격을 500~1000원 인상했다.
더본코리아는 식자재 가격과 배달 관련 제반 비용, 인건비 상승 등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쌀, 채소, 육류 등의 전반적인 식사재 가격 상승, 배달 관련 제반비용 상승, 인건비 상승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내 직영매장의 영업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내 해외법인 일부를 정리하게 됐다.
한편,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더본코리아의 브랜드는 '가성비' 식당으로 꼽히며 인기를 얻었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5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2억 원으로 23.4% 가량 감소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이슈는 지난해 매출 실적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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