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61명…대전 요양원서 집단감염

권라영 / 2021-04-30 11:29:21
의심증상 입소자 신속항원키트로 검사…양성 나오자 전수검사
사망자 3명 늘어 누적 1828명…위중증환자 16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한 요양원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3주간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2007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79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또 급격히 늘지도 않은 채 횡보하는 모습"이라면서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몰라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발생 환자는 642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760명→603명→469명→477명→748명→648명→642명으로, 하루 평균 621.0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이상) 수준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의료역량과 전문가 의견, 방역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다음달 23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24명, 경기 144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에서 381명(59.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60명, 경남 37명, 부산·대전 각 31명, 경북 27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충남 12명, 충북 11명, 전남 6명, 광주·강원 각 4명, 세종·제주 각 1명으로 261명(40.7%)이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이 요양원에서만 18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80~90대 고령층이다. 앞서 입소자의 아내가 지난 18일 남편을 면회한 뒤 21일 확진돼 해당 입소자에 대해서도 검사했으나 당시에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입소자를 포함한 같은 방 인원 5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전날 신속항원키트로 자가검사를 한 결과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입소자와 종사자 66명 전원을 검사해 집단감염을 발견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19명 추가됐다. 위중증환자는 164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2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50%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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