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언론이 보도한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35만 2991명, 누적 확진자가 1700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확진자 숫자는 최근 닷새 연속으로 세계 최대 숫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동안 사망자 수도 사상 최대인 281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총 19만5123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는 3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2일 처음으로 일일 30만 명을 넘어선 31만4835명을 기록한 후 5일 연속 기록을 경신하며 통제불능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병실과 산소호흡통 등이 부족해 의료 시스템은 붕괴했고, 사망자가 급증하며 화장터가 부족해 공터에서 시신을 대규모로 화장하고 있을 정도다.
인도의 코로나 환자가 폭증한 원인으로는 각종 변이 바이러스 출연과 느슨한 방역 등이 꼽힌다. 인도에서는 최근 몇 주간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가 열리면서 수천만 사람들이 갠지스 강에 몰렸으나 이들 대부분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정책도 지키지 않았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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