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은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이현배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이하늘이 김창열에게 '현배(동생) 조문하는 자리다. 우리 얘기는 다음에 하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45RPM 멤버 박재진과 리쌍 출신 가수 길, 하하, 뱃사공, 블랭, 보이비, 피타입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이하늘은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창열에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DJ DOC가 함께 제주도에 토지를 구입해 건물을 리모델링 한 뒤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기로 했는데, 김창열이 자신의 결혼식 뒤풀이에서 갑작스럽게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창열이 이현배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창열이 함께 추진하던 사업에 약속했던 투자를 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다는 것이다.
이에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보다는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부검의는 심장에서 이상이 발견됐고 치명적인 외상도 없는 상태여서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면서도 "이를 직접 사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현배는 지난 2005년 45RPM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 '리기동' 등으로 사랑받았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엄수되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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