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80억3000만 달러(약 9조56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억2000만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상품수지 흑자는 6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44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2%(37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승용차 수출이 48.5% 급증했고 화공품(27.3%), 반도체(12.0%) 등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386억6000만 달러로 12.6%(43억1000만 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7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운송수지는 선박·항공 운임지수가 급등하면서 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3억4000만 달러로 1억3000만 달러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21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9억 달러 증가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74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3억3000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93억8000만 달러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70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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