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공감대 형성

김이현 / 2021-04-03 15:29:56
왕이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새로운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정의용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가 공동 목표…중국 역할 기대"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이 북핵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위해 지난 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중국 푸젠성 샤먼으로 향하는 정부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일 오후 푸젠성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올해가 한중 문화 교류의 해이고 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며 "중국은 이 기회에 한국과 함께 한중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중은 지역의 중요한 나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며 지역 평화와 안정에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대화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유엔(UN)을 핵심으로 한 국세 형세를 수호할 것"이라며 "국제법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유지한다. 다자주의를 함께 수호하고 공동의 이익을 심화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중국이 동북아 방역의 모범 사례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양국 간 교류가 원만히 추진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 장관은 또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 정부가 관련 노력을 지지한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의 안정된 관리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에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이현

김이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