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는 자유 없어…학생들을 석방하라" 국제 미인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한 여성이 국제사회를 향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를 하는 미얀마 국민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미얀마 대표로 나온 한 레이는 전날 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해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미얀마에서 많은 사람들이 군부의 총에 죽고 있다. 제발 살려달라"고도 했다.
한 레이는 양곤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곤대 학생들도 구금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에서는 말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우리 목소리가 들려야 한다"면서 "그러나 미얀마에는 자유가 없다. 이는 인권침해다. 학생들을 석방하라"고 강조했다.
한 레이가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입은 황금색 의상은 평화의 여신을 의미한다. 그는 이를 두고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원하는 유일한 것은 평화"라면서 "평화의 여신은 현재 미얀마의 위기에 가장 필요한 해결책인 평화를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얀마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려 거리를 걷고 있다"면서 "미얀마를 대표해 전쟁과 폭력의 멈춤을 지지하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의 무대를 걷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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