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NTT 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하며 일본 1·2위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두게 됐다.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한국·미국·일본 1위 통신사 네트워크에 모두 진입하며 5G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인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일본 통신사와 다양한 5G 기술을 검증했고, 지난해 3월 KDDI와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KDDI 3G CDMA 이동통신 장비를 수출해 일본 통신장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14년 만인 2016년 NTT 도코모와 5G 기술을 검증했다. 그리고 일본 진출 19년 만인 2021년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계약을 맺게 됐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Radio Unit)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 아베타 사다유키 부장은 "삼성전자와 5G 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Lightning Speed 5G)'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이와오 사토시(Iwao Satoshi) 상무는 "NTT 도코모의 5G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TT 도코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약 82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3월부터 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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