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후 3시 7분쯤(현지시간 오전 11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대해 "현지 사정으로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러시아 소유즈 2.1a 발사체 상단 제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 현지 발사 기술진이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21일 오후 같은 시간에 발사가 가능한지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 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으며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이날 발사 예정이었다.
이 위성은 가로 1.4m, 세로 1.55m, 높이 2.89m에 무게가 500kg로, 고도 497.8km 우주에서 우리나라 지형에 맞게 4년 동안 정밀 지상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성에는 해상도 흑백 0.5m, 컬러 2.0m급 광학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정밀지상관측 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수자원 관측 레이다영상 등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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