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넥쏘 판매가 전년 대비 33.6% 증가하면서 6500대의 수소차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현대차의 수소차가 '6000대 판매'를 돌파한 건 작년이 처음이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2019년 45.3%에서 2020년 69.0%로 크게 늘었다.
작년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3% 감소한 9000대를 기록했다. 토요타와 혼다의 일부 모델 노후화로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토요타는 전년보다 33.2% 감소한 1600대, 혼다는 33.8% 감소한 200대의 수소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을 보면, 세계 2위 시장인 중국의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한 2800여 대에 그쳤다.
다만 토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을 현지에 내놓으면서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
SNE리서치는 "올해 미라이 2세대가 미국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잇달아 출시되면서 현대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년보다 다소 줄었던 시장 규모가 반등하면서 연간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이 다시 1만 대를 넘어설 뿐 아니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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