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미국 배터리 산업에 5조원 투자

김혜란 / 2021-03-12 09:55:24
독자 생산력 늘리고, GM과의 합작 2공장도 건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 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이 전기차용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2025년까지 독자적으로 5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GM과의 합작법인도 상반기 중 제 2공장 투자를 확정한다. 이에 총 생산능력은 140GWh(기가와트아워) 이상으로 늘어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전환 가속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미국 시장 내 친환경 산업 선도를 위한 배터리 투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4000여 명의 직접 고용인원과 6000여 명의 공장 건설 기간 투입 인력 등 총 1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함께 상반기 내 두번째 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오하이오주에 있는 1공장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차세대 첨단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서 승소한 상태다. LG의 이번 대규모 투자계획은 ITC의 최종 결정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개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SK이노베이션은 '10년간 수입금지'라는 ITC의 최종 결정이 미국 내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끼친다는 이유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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