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서 '엔진 화재 위험' 스포티지·K7 38만대 리콜

김혜란 / 2021-03-11 11:10:50
미국 교통안전국 "수리 전까지 실외 주차 권고" 기아가 미국에서 스포티지와 K7 차량 38만 대를 엔진 화재 위험을 이유로 리콜했다.

▲ 기아 스포티지 외관의 모습. [기아 제공]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은 9일(현지시간) 2017∼2021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와 2017∼2019년형 세단 카덴자(한국명 K7)의 안전 리콜 소식을 전하는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기아 측은 이들 차량의 유압 전자 컨트롤 장치의 전기 회로 단락 현상으로 엔진실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결정했다.

NHTSA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문제로 인한 충돌이나 화재·부상 사고는 없었다. 다만 리콜 대상 차량이 수리될 때까지 화재 위험에 대비해 집이나 건물 바깥에 해당 차량을 주차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리콜은 2019년 NHTSA가 기아와 현대차의 엔진 화재 위험을 조사하기 시작한 데 따른 조치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엔진 리콜을 둘러싼 조사 종결을 위해 8100만 달러(921억 원)의 과징금을 내기로 NHTSA와 합의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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