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15건…요양병원 종사자 포함

권라영 / 2021-03-10 15:38:53
접종 후 중환자실 입원해 치료받던 요양병원 환자도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 7건 추가…모두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가 15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가 누적 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신고가 1건이었으며, 중증의심사례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사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A 씨는 요양병원 종사자인 50대 여성으로,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6일 2시간 뒤인 9일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파악 중이다.

다른 사망자 B 씨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50대 남성으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그는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중증의심사례로 신고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접종한 지 6일 22시간이 지난 9일 사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도 7건 늘어 누적 50명이 됐다. 이날 신고사례는 모두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분류됐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신규 신고된 나머지 92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사례였다. 이로써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총 5786건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662명이 추가돼 누적 44만6941명이 됐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접종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접종률은 57.6%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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